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통신사가 한국에 있다.
미국에서도 여러 통신사들이 존재하고 있다.
오늘은 여러 통신사들 중 미국 최대의 통신사, AT&T에 대해서 알아보자.
1. AT&T란?
AT&T는 American telephone & telegraph company의 약자로, 미국의 통신 및 미디어 업체들 중 최대 규모의 기업체를 이루고 있다. 저자 또한 미국에 유학을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사귄 친구들의 대다수가 AT&T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었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설립했던 Bell 통신 회사를 모태로, 1885년 그 회사의 자회사로 만들어졌지만 1899년 모회사인 Bell 사를 인수해버렸다. 그리고 'Bell System'이라고도 불리는 거대한 기업집단을 형성했다. 장거리 통신과 지역별 지역전화회사들을 소유하면서 미국의 전화통신시장을 완벽히 장악한 상태로 다른 통신업체들이 들어설 수 없을 정도로 독점한 상태였고 막강한 자본력과 로비, 청탁으로 근 100년 가까이 통신시장을 독점했다. 이때 당시에 AT&T의 주 수입원은 장거리 전화와 통신장비 제조였다.
여러 차례 AT&T를 해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때마다 일부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특허를 공개하는 식으로 해체를 피했다.
그러나 결국,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1984년, 장거리와 통신장비 및 연구소를 소유한 모회사를 제외하고 7개의 지역전화회사들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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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South → 조지아 주를 중심으로 한 남동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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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West → 콜로라도주를 중심으로 한 북부, 북서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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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Telesis →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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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ern Bell → 후에 SBC로 개명.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한 남서부, 중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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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EX → 뉴욕 주를 중심으로 한 동북부 지역
- Ameritech →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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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Corp. → 장거리 통신망(국제전화포함)과 통신장비관련 자회사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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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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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Labora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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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Al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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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격적인 개편
1990년대부터 'Baby Bell'은 SBC(Southwestern Bell)와 Bell Atlantic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3. 이동통신 외의 사업
2006년부터 AT&T 유버스(U-Verse)라는 IPTV와 인터넷 전화, 인터넷 서비스를 했다. 독점을 통해 질 낮은 인터넷을 보급하기로 유명한 여러 미국 ISP 중에서도 최악인 수준이었다. IPTV 서비스 역시 문제가 많았지만,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로서 최상의 고객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와 패키지로 유명한 디렉 TV를 인수하여 환골탈태한 상황이다. 그리고, 디렉 TV 인수로 가입자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IPTV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진 AT&T는 2016년에 유버스 통합 브랜드를 폐지했으며, 현재는 IPTV에만 유버스 브랜드를 적용시키고 있다. 유버스 통합 브랜드 폐지 이후 인터넷 전화는 AT&T Phone, VDSL 인터넷 서비스는 AT&T Internet으로 불리고 있다.
2014년부터 AT&T 파이버(AT&T Fiber)라고 부르는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가 인터넷은 월 $80라는 평범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기가 인터넷 이외에도 100, 300 Mbps 플랜이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현재 약 8개의 도시에 2.5 Gbps와 5 Gbps의 가정용 AT&T 파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
4. 경영진
- 존 스탠키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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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S 헌틀리 -선임 부사장 겸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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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 A 블라스 주니어 -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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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킬라 - 워너 미디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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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J 스티븐스 -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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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리 - AT&T 인터내셔널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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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퀸 주니어 - 외부 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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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R 맥베이 2세 - 선임 부사장 및 법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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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렉스 - AT&T 광고 부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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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노반 - AT&T 통신 CEO
4. 주식에 관한 증권사들의 전망
2분기 실적은 분사 사업부 제외하면 매출도 소폭 늘고 EPS는 시장 눈높이를 웃돌며 견고했다
금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며 무선 서비스 수익 전망치는 상향했으나,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낮춰 시장에 우려를 야기했다. 하반기 비우호적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가 흐름은 부진할 전망이다.
AT&T는 대표적인 고배당주 중 하나인데 잉여현금흐름이 낮아진다는 것은 배당에 대한 적신호로 볼 수 있다. AT&T는 부채 감소 등으로 매력적인 배당을 지속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경기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 객 연체 증가, 많은 비용 지출 등의 전망을 감안하면 배당 추가 삭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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